공인중개사 시험에 합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자신만의 합격전략을 세워야 합니다. 왜냐하면, 사람마다 각자의 성향이 모두 다르고, 선호하는 과목도 모두 다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제 경험을 말씀드려보고자 합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전형적인 문과출신이라 부동산학개론이 좀 어려웠습니다. 그러나 민법은 자신이 있었습니다.
제가 그 당시에는 공무원 시험준비를 준비하기 위해서 학교에서 민법을 이미 어 정도 한 상황이어서 처음 공인중개사 공부하시는 분들보다는 민법에 대한 이해가 조금은 앞서 있었던 거 같습니다. 그러나 저라고 하여 민법을 모두 이해한 것은 아니었고, 민법총칙과 물권법만 공부한 상태였지, 채권법은 한 번도 훑어보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그러나 저는 부동산 학개론 보다는 민법을 주력과목으로 삼는 게 더 낫다, 라는 생각으로 1차 시험은 민법을 80점을 목표로 했고, 부동산학개론은 60점을 목표로 했습니다. 부동산학개론에서 깎아먹는 점수를 어떻게 해서든 민법으로 보충하고자 했습니다.
공인중개사 합격기준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공인중개사 시험과목은 1과목당 만점은 100점이 맞으나, 매 과목 40점이상 평균 60점만 넘으면 되므로 1차 과목에서 사실상 만점은 80점이라고 해야 옳기에 저렇게 과목별 합격 점수 전략을 세웠던 것입니다.
이것은 2차 과목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공법과 공시법 · 세법은 워낙 생소한 분야라 저 역시 공부하는데, 애를 먹었습니다. 중개사 법령이 익숙한 것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나머지 2차 과목보다는 저에겐 쉽게 다가 왔습니다.
그래서 2차 과목은 중개사 법령에서 어떻게든 80점에 최대한 가깝게 맞아서 다른 과목에서 까먹은 점수를 보태려고 했습니다. 그리고 공법과 공시법 · 세법을 60점을 목표로 했던 것입니다.
공인중개사 시험공부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자신의 성향에 따라 과목별 전략을 세워서 목표점수를 설정하고 공부에 매달리셔야 합니다. 이러한 목표설정이 없으면 공부의 방향을 못 잡고 표류하게 되고, 이러한 과목별 목표점수 설정은 필수적으로 하셔야 합니다. 오래되서 정확한 기억은 아니지만, 저는 이렇게 목표를 설정하고 민법은 정확히 80점, 중개사 법령은 78점이 나왔습니다. 나머지 과목은 대략 60점 언저리 였던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