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의고사가 아닌 평소에 문제를 풀 때에는 1문제당 5개의 모든 지문을 꼼꼼히 살펴서 공부해야 합니다. 맞힌 문제라고 하더라도 모르는 지문이 있을 수 있으므로, 모르는 지문이 나왔다면 기본서와 함께 꼭 확인을 해야합니다.
그러나 시간을 재놓고 모의고사를 풀 때에는 정답이 나왔다면 다음 문제로 넘어가야만 합니다. 만약에 1번에 답이 나왔다면 2번 지문부터 5번 지문까지 모두 읽지 말고 다음 문제로 넘어가야만 합니다. 미련을 갖지 마세요.
모의고사에서 모든 지문을 읽고 문제를 푼다고 생각하는 순간 여러분은 불합격할 것입니다. 1문제당 1분 안에 풀 수 있어야 하는데, 이것은 물리적으로도 불가능한 일입니다.
제가 1차 시험은 약 70분, 2차 시험을 약 110분 안에 끈을 수 있었던 것은 정답이 나오면 다음 문제로 넘어가는 연습을 두달 가까이 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저는 감가상각 계산법 같은 버리는 문제들은 아예 풀지도 않고 찍어버렸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 버는 시간을 다른 문제를 푸는 데에 사용했습니다.
서두에서 말씀 드린바와 같이 모든 과목의 모든 내용을 완전히 숙지해야만 합격하는 것은 아닙니다. 자신의 성향에 따라 과목마다 버리는 부분이 있을 것인데, 모의고사에서 자신이 버리는 부분은 아예 풀지도 않고 넘어가야만 시간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