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중개사 시험 암기법

수험에서 공부란 결국 ‘암기’입니다. 심지어는 법전을 주고 시험을 치르는 변호사 시험 같은 주관식 시험도 목차나 주요판례는 외우고 있어야 답안지를 잘 쓸 수 있습니다.
 
게다가 공인중개사 시험은 주어진 시간내에 정답을 찍어야하는 객관식 시험입니다. 이 경우의 암기는 절대적입니다. 1문제를 보통 1분 안에 풀어야 하는데, 문제를 읽고 지문을 읽는 순간 O, X를 바로 가릴 줄 알아야 합니다.
 
우리가 공들여서 기본서 단권화 작업을 하는 것도, 중요한 키워드에 형광펜을 칠하는 것도, 모두 시험장에서 정답을 찍기 위하여 암기하기 위한 기초공사에 불과합니다.
 
그런데, 우리의 기억은 보통 3일이 지나면 휘발성으로 인해 잊어버리므로 내가 암기한 내용을 기억에 오래 남을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이해를 하는 것입니다. ‘선이해’ 없이 무조건 암기만 하면 내 기억속에서 3일은 갈 수 있으나 ‘선이해 후 암기’를 하면 3일이 아니라 6일이 갑니다.
 
이해가 되었으니 굳이 암기하려고 하지 않아도 저절로 외워지고, 의도적으로 암기하면 완전히 내것으로 만들 수 있는 것이지요. 따라서 수험 공부에서 이해라 함은 결국 암기가 오래 기억에 남기기 위하여 하는 것에 불과한 것입니다.
 
우선 기본서의 내용을 최대한 이해하려고 노력하세요. 그 다음에 암기를 하는 것입니다. 그래도 이해되지 않는 내용이 있다면 멘땅에 헤딩하듯이 그냥 외우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또한 암기라는 것은 결코 암송하듯이 외우는 것이 아닙니다.
 
지문이 나왔을 때 O, X를 하여 맞힐 수 있으면 그것이 암기된 것입니다. 기본서에 암기할 부분을 형광펜으로 칠하고, 기본서의 회독수를 늘려 닳고 닳도록 읽다 보면, 시험장에서 분명히 내가 봤던 그 내용이 머리 속의 잔상으로 남아 정답을 찍어낼 수 있을 것입니다.
 
속된 말로 그동안에 내가 정리했던 기본서와 기출문제를 눈에 몇 번씩이고 처바르고 시험장에 가야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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