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제품명 부터 정의를 해야하겠는데, 1세대는 ‘샤오미 에어펌프 1’, 2세대는 ‘샤오미 에어펌프 1S’입니다. 2세대는 팽창속도 45.4% 증가, USB Type-C 충전 단자로 변경, LCD 화면으로 변경한 제품입니다. 3세대는 ‘샤오미 에어펌프 2’이며 팽창속도 25% 증가, 에어척을 추가 하였습니다.
샤오미에서 우리는 2세대니, 3세대니 라고 칭하지 않습니다. 그냥 사람들이 자기들 편한대로 저렇게 부르는 것으로 보입니다. 아무튼, 제가 샤오미 에어펌프 2를 사용해보니 너무 잘 샀다는 생가이 들 정도로 강추하고 싶습니다.
킥보드, 자전거, 자동차, 농구공 등의 압력 게이지를 내가 원하는 수치대로 설정해놓고 공기주입을 시작하면 설정한 값에 도달하면 자동으로 꺼집니다. 또 유용한 기능이 뭐냐면, 자동차는 내 타이어의 압력을 차내에서 볼 수 있잖아요.
그러나 자전거는 타이어 압력이 지금 얼마인지 알 수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공기주입기를 꽂으면 화면에 지금 내 타이어의 압력이 얼마인지 보여줍니다. 단점이라면 약간 소음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 말고는 매우 만족스러운 제품입니다.
손으로 이 정도면 바람이 들어갔겠지?, 라고 생각하고 공기주입을 멈췄는데, 샤오미 에어펌프 2로 압력을 봤는데, 17psi 이더군요. 제 타이어의 적정 공기압은 30psi 인데 말입니다. 손 감각을 믿으면 안 된다는 것을 확실히 깨달았습니다.
간혹, 자전거 타이어가 자주 펑크난다는 분들이 있는데, 공기압을 잘 체크하셔야 합니다. 그래서 자동차든, 오토바이든, 자전거든, 이동 수단을 갖고 있다면 공기압 주입기 하나는 장만하셔야 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무선이고, 광고에 의하면 풀충전했을 때 자동차(세단 기준) 바퀴 4개를 모두 주입할 수 있다고 하네요.
저는 자동차에 써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휴대용으로 하나 가지고 있으면 발로 밟으면서 공기 넣는 것보다 훨씬 편합니다. 정말 강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