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를 타다 보면 눈에 하루살이가 들어와서 눈의 건강을 해칠 수 있습니다. 저도 전기자전거로 배달을 하면서 고글을 전혀 쓰지 않았더니 하루살이 뿐만 아니라 눈이 건조해진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사람들이 왜 자전거를 탈 때 고글을 쓸까?, 라고 의문을 가졌었는데, 이게 다 눈의 보호를 위해서 한 거였더군요.
저는 뽐내려고 쓰는 줄 알았거든요. 2주 동안 눈을 엄청 혹사 시켰더군요. 눈이 건조해지면 엄청난 불편함을 겪을 수 밖에 없는데, 라이딩 하시는 분들은 필히 고글을 쓰셔야 합니다. 안경을 쓰시는 분들이라면 그나마 덜 할 수 있지만, 안경을 쓰지 않는 분들은 고글을 필수적으로 장만하셔야 합니다.
마침 저희 집 근처에 안경점이 새로 오픈해서 고글을 보러 갔는데, 제일 싼 게 5만원이고, 비싼건 7만원이더군요. 브랜드 있는 제품은 20만원이 기본적으로 넘었습니다. 근데, 7만원 짜리도 변색이 안돼요. 위의 제품은 쿠팡에서 2만원이면 삽니다. 중요한 것은 햇빛을 받으면 검정색으로 변하는 변색이 되는 제품이기 때문에 아주 유용합니다.
게다가 도수 클립도 있어 고글안에 자신에게 맞는 도수 렌즈를 맞춰서 끼워 넣으시면 아주 안성맞춤적인 자전거 고글이 될 겁니다. 배달하시는 분들은 고글을 착용하던지, 헬멧에 투명 쉴드가 있는 것을 착용하던지, 둘 중에 하나는 해야 눈을 보호할 수 있습니다.
락브로스 스포츠 고글은 착용감도 좋고, 너무 가벼워서 가성비 최고인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