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꼭 배달용 전기자전거만 해당되는 얘기는 아닐텐데, 전기자전거를 타려면 휴대용 보조배터리는 필수가 아닌가 싶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거추장스럽기만 하고 굳이 필요 없을 것 같아서 안 샀는데, 액션캠을 달아야 하니까 이게 필수적으로 필요하더군요.
아마, 대부분의 전기자전거는 USB 플러그가 하나씩은 있어서 이곳에 충전을 하시면 될 겁니다. 그래서 저도 핸드폰을 이곳에 꽂아서 충전을 했습니다. 그러나 다른 전기자전거는 모르겠지만, 모토벨로는 고속충전이 되는 암페어가 아닙니다.
물론, 고속충전이 안 되더라도 저는 잘 쓰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휴대용 보조배터리가 필요 없다고 생각했는데, 자전거 블랙박스를 설치하고 보니 휴대용 보조배터리가 필수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아마, 배달용 뿐만 아니라 그냥 전기자전거를 타시는 분들도 안전을 위해서 액션캠 하나쯤은 사시는 게 좋을 겁니다.
그리고 이 액션캠은 늘 돌아가야 하기 때문에 하루에 6시간 정도 탄다고 가정하면, 한번 완충하고 이틀이면 배터리가 오링납니다. 그래서 액션캠도 충전하면서 타야하고, 핸드폰도 충전해야 하고, 때로는 전조등을 별도로 다시는 분들도 있는데, 이런 분들은 휴대용 보조배터리는 필수입니다.
특정한 어떤 브랜드가 좋은 건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냥 제 생각에는 1) 고속충전이 되고, 2) 배터리 잔량표시가 나오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 배터리 잔량표시가 나와야 내가 충전을 해야할 때를 알 수 있으니까요. 그러면 또 이것을 담을 수 있는 자전거 가방이 필요한데, 액션캠은 보통 프론트 쪽에 다는 게 좋으므로 자전거 핸들가방이 하나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