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인사혁신처에서는 자꾸 용어를 바꾸어서 혼란만 주고 있습니다. 5급 행정직 공채는 옛날 말로 하면 ‘행정고시’이고, 5급 기술직 공채는 우리가 흔히 말하는 ‘기술고시’입니다.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은 우리가 흔히 말하는 ‘외무고시’에 해당되는 시험입니다. 행정고시, 기술고시, 외무고시든 모두 5급에 해당되는 직급입니다.
보통 5급 중에서 ‘공채(공개경쟁채용시험)’만 ‘고시’라고 일컫고, 민경채(민간경력자 채용시험) 5급은 고시라고 칭하지는 않습니다. 아무튼 행정고시, 기술고시, 외무고시라는 용어는 지금 사용하지 않습니다. 정확한 명칭은 ‘5급 공개경쟁채용 (행정)’ = 행정고시, ‘5급 공개경쟁채용 (기술)’ = 기술고시,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 = 5급 공개경쟁채용 (외무)으로 됩니다.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의 용어 변경은 초기에 외무고시라 불리우다가 5급 공개경쟁채용 (외무)로 변경되었다가, 이제는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이라는 정식 명칭을 사용합니다.